미얀마에서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켜 정부 고위 인사들을 구금하고 1년간 비상사태를 선포한 데 대해 우리 정부가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외교부는 오늘(2일) 대변인 명의 성명을 내고 최근 미얀마 내 정치적 상황에 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총선에서 나타난 민주주의를 향한 미얀마 국민들의 열망을 존중한다고 강조하며, 아웅산 수찌 국가고문 등 구금된 인사들의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했습니다.
외교부는 이어 합법적이고 민주주의적인 절차에 따라 평화적인 방식으로 문제가 해결되기를 희망한다며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국제사회와 함께 미얀마 내 정세 동향을 예의 주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