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취소됐던 칸 국제영화제가 올해도 제때 열리지는 못하게 됐습니다.
세계 최대 영화제로 꼽히는 칸 영화제는 매년 5월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에서 열리는데요, 프랑스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3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상황이 악화되자 5월에서 7월로 미뤄졌습니다.
칸과 함께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베를린 영화제는 3월 온라인 비대면 영화제를 진행한 뒤 6월에 오프라인 상영회를 열고요, 베니스 영화제는 예년처럼 9월에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