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400명대…일요일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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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28일) 469명 발생해서 이틀째 4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말로 종료될 예정인 거리두기 단계와 관련해서 오는 일요일 새 조정안을 발표합니다.

장세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 469명이 발생해 이틀째 4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7만 7천395명입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 유입 24명을 제외한 445명이 국내 발생 사례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109명, 경기 129명 등 수도권에서 238명이 확진됐고, 비수도권에선 부산 34명을 포함해 20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치료 도중 13명이 숨지면서 누적 사망자는 1천39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IM선교회 관련해 교육시설 7곳에서 발생한 확진자가 344명으로 늘었습니다.

부산 감천항의 항만 근로자들도 감염자가 35명까지 증가했습니다.

감천항 항운노조는 조합원 1만 명에 대해 전수 검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서울역 인근의 노숙인 시설에선 지금까지 34명이 확진됐는데, 방역 당국은 수도권과 대도시의 노숙인 시설과 쪽방촌 등에 대해 매달 정기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집단 감염이 다시 늘기 시작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을 앞둔 정부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설 연휴를 앞두고 잘못된 판단을 내린다면 방역의 둑을 한순간에 허물어뜨릴 수 있어서 참으로 조심스럽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말로 종료될 예정인 거리두기 단계에 대해 일요일인 모레, 관련 내용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IM선교회 발 집단감염 등으로 인해, 현재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는 유지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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