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수사팀 핵심' 차장 · 검사 윤곽 오늘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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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오늘(28일) 헌법재판소 결정 후 차장과 수사처 검사 인선 등에 관해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처장은 오늘 오전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서 취재진에게 "오늘 오후 5시 브리핑에서 다 말하겠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헌재는 오늘 오후 2시 공수처법이 권력분립 원칙 등 헌법을 위반했다는 내용의 헌법소원 심판사건에 대해 선고합니다.

위헌 결정이 나면 공수처는 출범 일주일 만에 제동이 걸리고 반면 합헌 결정이 내려지면 공수처는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처장은 헌재 선고 전망에 대해 "결정문을 봐야 알 수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 의혹 수사를 공수처가 이첩받을 것이냐는 질문에도 "헌재 결정에 이첩 조항에 대한 판시가 나올 가능성이 있고, 해석의 지침이 될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공수처 검사를 추천하는 인사위원회 구성에 대해서는 "다음 주에 공문을 보내는 등 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공수처 중요 결정에 대해 전문가 의견을 듣는 '사건평가위원회' 구성과 관련해서는 "구성할 방침이고, 차장 인선이 마무리되면 의견을 들어 구체적인 문안을 확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처장은 사건평가위원회 결정에 강제성을 부여할지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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