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새로 취임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핵 문제가 시급히 다뤄져야 할 문제라는 데 공감"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27일) 오전 강 장관이 약 30분 동안 블링컨 장관과 통화를 하고, 한미관계와 한반도 문제, 지역 및 글로벌 사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통화에서 강 장관은 한미관계와 한반도 문제에 이해가 깊은 블링컨 장관의 취임에 환영의 뜻을 전하고, 블링컨 장관은 본인의 임기 중 한미동맹을 더 굳건히 발전시켜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양 장관은 특히 "북핵 문제가 바이든 행정부에서도 시급히 다뤄져야 할 문제라는 데 공감하고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양국 간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하였다"고 외교부는 설명했습니다.
또 "기후변화, 코로나19 등 글로벌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한미동맹의 지평을 더욱 확대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히 했다"고 전했습니다.
강 장관은 이어 앞으로도 한미 간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지속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하고, 신임 외교장관이 취임하는 대로 블링컨 장관과 조기에 소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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