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6일) 새벽 술을 마시다가 70대인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4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오전 4시 50분쯤 노원구 상계동 자택에서 47살 김모 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79살인 아버지와 술을 마시다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아버지에게 둔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한 남성이 '사람이 죽었다'며 소리를 지른다"는 이웃주민의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화장실에서 숨져 있는 아버지 김 씨를 발견했습니다.
그러나 경찰 조사에서 아들 김 씨는 "모르는 사람 2명이 들어와 아버지를 살해 했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CCTV 분석 결과 외부인의 침입 흔적이 없는 걸 확인한 경찰은 김 씨에 대해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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