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아동에게 분무기로 물"…어린이집 보육교사 6명 전원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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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장애 아동을 포함한 어린이집 원생을 학대한 혐의로 어린이집 보육교사 6명이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인천 서구 한 국공립 어린이집 교사 A씨 등 6명 전원을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 등은 지난해 11~12월 기간 어린이집에서 자폐증이 있는 5살 B군 등 1~6살 원생 10명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의 CCTV 분석 결과에 따르면 A씨와 다른 교사들은 B군 등 에게 분무기로 물을 뿌리거나 머리를 잡고 흔드는 등의 학대를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B군의 어머니가 지난 달 아들이 학대를 당했다고 신고하자 경찰은 해당 어린이집의 최근 2개월 치 CCTV 영상을 분석해 학대 정황을 확인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아동보호전문기관에 CCTV 영상을 보내 학대 여부에 대한 판단을 의뢰했다"며 "원장이 관리·감독을 제대로 했는지 등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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