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정부 "코로나19 백신 여권 발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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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노백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코로나백'

필리핀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증명하는 '백신 여권'을 발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마리아 로사리오 베르게이어 보건부 차관은 15일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필리핀인은 '백신 여권'을 발급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일간 필리핀스타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베르게이어 차관은 "백신 여권 발급이 널리 시행되면 다른 국가들에서도 입국 관리에 대한 프로토콜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백신 여권에는 QR코드가 들어가 소지자가 코로나19 백신을 한 번 접종했는지 또는 두 번을 모두 다 맞았는지에 대한 정보도 담을 것으로 보인다고 언론은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 베르나뎃 로물로-푸얏 필리핀 관광부 장관은 백신 여권이 코로나19 시대 해외 관광을 촉진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백신 접종 정보가 담긴 여권을 가지고 있으면, 현재 입국 시 진행되는 코로나19 검사 및 격리조치 등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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