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술라웨시섬 규모 6.2 강진…최소 4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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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서부에 규모 6.2의 강진이 발생, 건물 수백 채가 붕괴하면서 최소한 42명이 숨지고 600여 명이 다쳤습니다.

미국지질조사국은 새벽 2시 28분쯤 술라웨시섬 서부 도시 마무주 남쪽 36㎞ 육상에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밤중에 지진이 발생하자 마무주와 인근 도시 마제네의 주민 수천 명이 집 밖으로 뛰쳐나와 고지대로 대피했습니다.

진원 근처에 있는 마무주와 마제네(Majene) 두 도시의 주택과 병원, 호텔, 사무실 등 건물이 잇따라 붕괴하면서 수많은 사람이 건물 잔해에 깔려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현지 매체들은 보도했습니다.

SNS에는 건물 더미에 깔려 신음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찍은 동영상이 올라왔고, 날이 밝자마자 수색구조 인력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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