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하루 코로나19 사망자 1천200명…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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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코로나19 사망자가 하루 1천 2백 명을 넘어서면서 또다시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습니다.

독일 질병관리청 격인 로베르트코흐연구소 집계에 따르면 독일의 전날 하루 코로나19 사망자는 1천244명으로, 지난 8일 기록한 역대 최다 기록, 1천 180명을 뛰어넘었습니다.

봉쇄 조처 강화에도 독일의 하루 코로나19 사망자수는 이틀째 1천 명대를 기록하는 등 는 등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이로써 누적 코로나19 사망자수는 4만 3천88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의 83%는 70대 이상이었습니다.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도 2만 5천여 명으로 집계돼 누적 확진자수는 2백만 명에 육박했습니다.

브로크만 로베르트코흐연구소 전염병연구자는 독일 ZDF 방송에 출연해 "추가로 접촉을 더 줄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며, "현재의 봉쇄 조처는 지난해 봄 수준만큼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독일은 지난 5일부터 사적 모임은 같은 가구 외에는 1명만 허용하고, 코로나19 급확산 지역에서는 반경 15km 이내로 이동을 제한하는 등 봉쇄 조처를 강화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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