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강서 아보전 방문…정인이 사건에 "부끄러워 말 안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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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6일) '정인이 사건'을 담당했던 강서아동보호전문기관을 방문했습니다.

이 대표는 아동보호단체 관계자들과 아동학대 방지대책 등을 논의하며, "부끄러워 말이 안 나올 지경"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우리가 이런 일 있을 때마다 대책을 만들고 요란을 떨지만, 대책에 허점이 있었거나 작동이 안 되거나 하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는 뜻"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가 여러 대책을 내놓고 국회가 모레(8일) 아동 학대 관련 법을 처리할 예정이지만 재발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라며, "관련 법 처리로 끝나지 않고 촘촘하게 정책을 들여다보겠다."라고 했습니다.

정인이 사건을 다룬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이후, 아동학대 관련 법안 논의 등 정치권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습니다.

오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긴급 당정 간담회에서 정인이 사건을 다루는 데 이어, 내일(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정인이 사건 관련 경찰청장 등을 출석시켜 긴급현안질의를 가집니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정인이 묘소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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