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3천500만 회분 추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자국 생산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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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정부가 자국 내 코로나19 백신 생산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코로나19 백신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쁘라윳 짠오차 총리는 어제(5일)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3천500만 회분을 추가로 주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태국은 다음달부터 4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반입할 중국산 시노백 백신 200만 회분과 5월 들여올 예정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천600만 회분을 포함해 6천300만 회분의 백신을 확보하게 됐다고 언론은 전했습니다.

태국은 지난해 11월 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천600만 회분 구매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한 달여 만에 다시 이 업체 백신 3천500만 회분을 들여오기로 했습니다.

이것은 아스트라제네카 측과 기술이전 협정을 통해 백신을 태국 내에서 생산할 수 있게 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태국 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생산 업체인 시암 바이오사이언스측은 최근 백신 생산을 시작했으며, 연간 2억 회분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시암 바이오사이언스에서 생산된 백신은 태국을 포함해 동남아 시장에 공급하기 위한 것이라고 일간 방콕포스트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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