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백신 '절반 투여' 연구 두 달 뒤 결과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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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접종 용량을 절반으로 줄여도 동일한 효과를 내는지에 대한 연구 결과가 두 달 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존 마스콜라 미 국립보건원 '백신리서치센터' 소장은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앞으로 실제 다가올 상황을 대비해 데이터를 확보해 둘 필요가 있기 때문에 현재 연구가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백신 확보 물량이 부족해지자 투약 용량을 줄여 접종 대상자를 배로 늘리는 방법을 염두에 둔다는 것입니다.

이는 미국에서 최근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애초 백신 접종 목표치에 못 미치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이 연구는 미 국립보건원과 모더나가 공동으로 수행 중입니다.

마스콜라 소장은 "정량의 절반을 접종한 환자가 최소한의 면역 반응을 보이는지 알기 위해 연구진은 2상 임상 시험에 참여한 환자의 자료를 되짚어보고 새로운 임상 시험을 해야 할 것"이라며 "결과가 좋다면 자료를 취합해 식품의약국 FDA와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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