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코로나 4차 확산에 '등교수업 중단' 한 달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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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이 코로나19 4차 확산에 따라 등교수업 중단 조치를 한 달 더 연장했습니다.

케빈 융 홍콩 교육부 장관은 오늘(4일) 애초 오는 10일까지였던 등교수업 중단 기한을 다음 달 12일 시작하는 설 연휴까지 한 달 더 연장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홍콩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환자가 다시 100명을 넘어서며 4차 확산 기세가 꺾이지 않자 지난달 2일부터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의 등교수업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새해 들어 일일 신규 환자가 50명 전후로 떨어졌으나 당국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 등으로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신규 환자는 53명 보고됐습니다.

홍콩 정부는 또한 2명 초과 모임 금지와 오후 6시 이후 식당 내 식사 금지, 유흥시설 폐쇄 등의 조치도 오는 20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같은 조치가 설 연휴 전에 해제되긴 어려울 것이라고 소피아 찬 보건장관은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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