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에 큰 힘을 보탠 외국인 투수 드루 루친스키, 외야수 에런 알테어와 2021시즌도 함께 합니다.
NC는 오늘 루친스키, 알테어와 재계약했다고 밝혔습니다.
루친스키는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130만 달러, 인센티브 20만 달러 등 총액 180만 달러에 재계약했습니다.
알테어는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110만 달러, 인센티브 10만 달러 등 총액 140만 달러에 사인했습니다.
루친스키는 2020년 정규시즌 30경기에서 19승 5패 평균자책점 3.05를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습니다.
한국시리즈에서도 2승 1세이브를 거두며 NC의 창단 첫 통합우승을 이끌었습니다.
알테어는 정규시즌 136경기 타율 0.278 31홈런 108타점 도루 22개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공포의 8번 타자로 활약하며 KBO리그 데뷔 시즌에 20-20(31홈런-22도루)을 달성했습니다.
루친스키는 "NC와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팀 동료와 친구들도 다시 볼 수 있게 돼 좋다. 2021시즌에도 목표는 항상 같다. 마운드에 올라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습니다.
알테어는 "NC와 재계약해 매우 기쁘다. 지난해는 한국에서 첫 시즌이라 걱정이 많았지만, 동료와 팬들이 반겨주고 가족처럼 대해줘서 적응에 큰 도움이 됐다. 모든 부분에서 더 성장해 NC가 또 우승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각오를 전했습니다.
루친스키와 알테어는 모두 미국에서 비시즌을 보내며 2021시즌을 준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