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코로나19 급속 확산…방콕 오락시설 잠정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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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이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태국 코로나19 상황관리센터(CCSA)는 28일 코로나19에 144명이 새로 감염됐고, 이 가운데 115명이 지역사회 감염 사례로 분류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역사회 감염 지역이 전날보다 5곳 추가돼 수산시장발 집단감염이 발생한 사뭇사콘주를 비롯해 43개 지역으로 늘었습니다.

또 사뭇사콘주 주지사가 확진 판정을 받아 현지에서 주지사와 함께 대책 회의를 했던 아누띤 찬위라꾼 보건부장관 등 보건부 고위 관리 다수가 자가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이와 함께 도박장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한 라용주에서 45세 확진자가 숨졌습니다.

태국에서 코로나19로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달 5일 이후 2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수도 방콕은 29일부터 내달 4일까지 경마장과 닭싸움 장, 접대부를 둔 유흥업소 등 오락시설을 잠정 폐쇄하고 식당과 주점도 자정까지만 영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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