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장 후보, '판사 출신' 김진욱 · '검사 출신' 이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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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후보 추천위원회가 오늘(28일) 최종 후보 2명으로 김진욱, 이건리 두 후보를 추천하기로 했습니다. 판사 출신 1명, 검사 출신 1명이 추천된 것입니다.

박하정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후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는 김진욱, 이건리 두 후보자를 공수처장 후보로 추천했습니다.

추천위는 2차례 표결 끝에 두 후보자를 위원 전원의 찬성으로 추천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김진욱 후보자는 판사를 거쳐 현재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으로 일하고 있고, 이건리 후보자는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을 역임한 검사 출신 변호사로 두 후보자 모두 대한변호사협회가 추천한 후보자입니다.

지난번 회의에서 김진욱 후보자와 함께 가장 많은 표를 얻어 유력하게 거론됐던 전현정 변호사는 최종 후보에서는 제외됐습니다.

국민의힘 측 추천위원은 이 표결에 문제를 제기하며 먼저 퇴장했습니다.

국민의힘 측 추천위원인 이헌 변호사는 공수처법이 개정돼 야당의 후보 거부권이 박탈됐고, 또 새로 합류한 국민의힘 측 한석훈 추천위원이 새 후보자를 추천하려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퇴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추천위가 선정한 최종 후보 2명 가운데 대통령이 1명을 지명하게 되고 이후 국회 인사청문회 절차를 거쳐 공수처장으로 취임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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