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선 음성, 이후 '변이 코로나' 확진…일본 첫 사례

일본 내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총 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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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서 50대 여성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 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8명으로 늘었습니다.

김정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3일 영국에서 귀국한 50대 여성은 공항 검역소에서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19일 발열 증상을 보여 사흘 뒤 병원에 입원해 유전자 분석을 실시한 결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이 여성은 영국에서 귀국한 직후 숙박시설에서 2주 자가격리에 들어가 밀접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항 검역소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이 이후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된 것은 일본에서 처음입니다.

앞서 후생노동성은 지난 25일 영국에서 귀국한 5명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훨씬 강한 것으로 알려진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후생성은 이틀 전에도 영국 방문 이력이 있는 30대 남성과 그의 가족인 20대 여성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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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일본 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8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 9월 영국에서 처음 발견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는 세계 곳곳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프랑스, 덴마크, 스페인, 스웨덴, 독일, 이탈리아, 노르웨이 등에서 감염 사례가 속출했습니다.

중동에서는 레바논, 요르단, 아시아에서는 한국과 일본, 싱가포르, 캐나다에서도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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