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241명' 역대 최다…수도권에만 86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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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24일) 1천200명 넘게 추가돼 하루 확진자가 역대 가장 많이 늘어났습니다. 하루 평균 확진자 수도 3단계 격상 기준인 1천 명을 처음으로 넘어섰습니다.

안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1천241명으로 하루 동안 역대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국내 감염 사례는 1천216명인데, 서울에서는 처음으로 500명 넘는 확진자가 나오는 등 수도권에서만 862명이 집중 발생했습니다.

충남과 경북, 광주 등 비수도권에서도 35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미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수용자와 직원 등 288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좁은 공간에서 집단생활을 하는 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 대규모 감염 사태를 피하기가 어렵습니다. 교정시설 등 집단생활을 하는 곳에선 방역 상황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비율이 28%에 육박해 무증상 감염자에 따른 확산세가 잦아들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1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1천7명에 달해 3단계 격상 기준인 800~1천 명을 처음으로 넘어섰습니다.

다만 정부는 동부구치소 내 감염으로 일시적으로 기준을 넘어선 만큼 단계 격상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일주일 평균 1천 명을 넘어섰다는 부분들은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이 좀 더 높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감염 관련 사망자는 17명 늘어 지금까지 77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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