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교체 출전' 토트넘, 스토크 시티 잡고 4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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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축구 리그컵에서 토트넘이 손흥민이 후반 교체 출전한 가운데 스토크 시티를 누르고 4강에 올랐습니다.

손흥민을 체력 안배 차원에서 벤치에 앉힌 토트넘은 전반 22분 가레스 베일의 선제골로 앞서갔습니다.

베일이 해리 윙크스의 크로스를 머리로 살짝 방향만 바꿔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1대 0으로 앞선 토트넘은 후반 베일 대신 손흥민을 투입하며 공세를 강화했는데 오히려 후반 8분 스토크시티 조던 톰슨에게 동점골을 얻어맞았습니다.

그러나 토트넘은 후반 25분 벤 데이비스가 강력한 왼발 중거리슛으로 결승골을 터트려 다시 2대 1로 앞섰습니다.

5분 뒤에는 손흥민이 골키퍼를 넘기는 추가골을 넣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습니다.

손흥민이 케인의 패스를 받은 순간, 상대 수비와 비슷한 위치에 있었지만 부심은 오프사이드 깃발을 들어 올려 손흥민은 아쉽게 토트넘 통산 100호 골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습니다.

토트넘의 승리는 해리 케인이 마무리했습니다.

후반 36분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쐐기골을 터트렸고 토트넘은 3대 1의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진출했습니다.

토트넘은 다음 달 초 단판 승부로 열리는 준결승전에서 2부 리그팀인 브렌트퍼드와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이어진 경기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후반 막판 카바니와 마르시알의 연속골로 에버튼을 2대 0으로 꺾고 막차로 4강에 합류해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와 격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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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프로축구 보르도의 황의조가 랭스와 경기에서 이번 시즌 2호 골을 터트렸지만 팀의 패배는 막지 못했습니다.

황의조는 팀이 2대 0으로 뒤진 후반 28분 벤 아르파가 찔러준 볼을 왼발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황의조의 만회골에도 불구하고 보르도는 후반 막판 랭스에게 1골을 더 얻어맞고 3대 1로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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