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내년 2월부터 3단계에 걸쳐 약 5천만 명에 코로나19 백신을 우선접종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접종 1차 대상은 약 400만 명으로, 의사, 약사, 보건소 직원, 구급대원과 자위대원이 포함됩니다.
이어 65세 이상 고령자 약 3천600만 명을 2순위로 접종하고, 심장병, 신장병, 당뇨병, 암 등 기초 질환이 있는 20~64세의 약 820만 명과 고령자 시설 등의 종사자 약 200만 명을 3순위로 접종하기로 했습니다.
임산부는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 관련 데이터가 부족한 점을 고려해 현시점에선 우선 접종 대상에 포함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앞서 일본 국회는 이달 초 전 국민에게 코로나19 백신을 무료 접종하는 새 예방접종법 개정안을 가결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