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변종 코로나'에 24일부터 영국발 항공기 운항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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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이 변종 바이러스 등장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는 영국에서 오는 항공기 운항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해리 로케 필리핀 대통령궁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두테르테 대통령이 내일(24일)부터 영국에서 오는 항공기 운항 중단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영국발 항공기 운항중단 조치는 이달 31일까지 계속된다고 로케 대변인은 덧붙였습니다.

앞서 싱가포르도 14일 이내에 영국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장기 비자 소유자 또는 단기 방문객들은 오늘 밤 자정부터 싱가포르에 입국하거나 싱가포르 공항을 통해 환승할 수 없다고 어제 밝히기도 했습니다.

영국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독일과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 국가 대부분과 인도와 홍콩을 포함한 전세계 50여 개국 이상이 영국발 입국을 제한 또는 금지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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