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는 "연휴 기간 방역의 허리띠를 바짝 조여 확실하게 승기를 잡아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23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정부의 정밀방역과 국민의 참여방역이 시너지 효과를 내면 새해 아침에는 훨씬 호전된 상황을 맞이할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정부는 어제 스키장 등 겨울 스포츠 시설과 전국 해돋이 명소를 폐쇄하고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 대상을 전국 식당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특별 방역대책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정 총리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기준에도 없는 강력한 방역조치가 포함돼 많은 국민이 겪을 불편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다"면서도 "철저히 실천해 성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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