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이제 진짜 대세…美정치 개그에도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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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정치 풍자 개그에서 언급됐다.

최근 방송된 NBC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aturday Night Live, SNL)에서 방탄소년단의 이름이 개그의 가장 핵심 구절인 일명 '펀치라인'으로 쓰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을 맡은 코미디언이 "들어봐, 좋은 소식이 있다."고 말을 꺼내자, 마이크 펜스 부통령 역할을 맡은 코미디언은 "오마이갓, 방탄소년단 투어 다시 시작하는거야?"라고 호들갑을 떠는 모습을 보여줘서 웃음을 줬다.

앞서 지난해 4월 방탄소년단이 이 프로그램에서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신곡 'Boy with Luv'의 첫 무대를 선보인 적은 있었지만, 이렇게 정치 풍자의 개그 소재로 등장한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이에 대해서 방탄소년단의 팬들은 "국민적인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방탄소년단의 이름이 나와서 귀를 의심했다."면서 "이제 방탄소년단은 가요계뿐 아니라, 미국 주류 사회에서 즐기는 문화 콘텐츠로 확산되고 있고 인정받고 있는 것"이라고 반갑다는 반응을 보였다.

(SBS 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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