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의 한 물류창고 공사장에서 근로자 5명이 추락해 3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오늘(20일) 오전 7시 30분쯤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의 한 물류센터 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5명이 5층 높이에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3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고, 2명은 중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물류센터 5층 자동차 진입 램프 부근에서 천장 상판을 덮는 작업을 하던 중 천장에 설치된 콘크리트 골격이 무너지면서 10여ｍ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사상자는 모두 중국 교포이며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곧 국과수와 합동 감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