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상 대기 중 사망' 논란…서울시 "의료시스템 과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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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병상을 기다리다가 숨진 서울시 코로나19 122번째 사망자와 관련해 "의료시스템의 과부하"로 인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서울시 코로나19 122번째 사망자는 기저질환이 있었던 60대 동대문구 거주자로 12일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15일까지 병상을 배정받지 못하고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서울시는 오늘(17일) 저녁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수도권 공동병상 활용계획'에 따라 국립중앙의료원 내 '수도권 코로나19 현장대응반'을 통해 환자 분류 및 병상 배정 업무를 해오고 있다며 "12월 초부터 확진자 폭증에 따른 행정·의료시스템의 과부하로 현장대응반에서 병상 배정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서울시는 "있어서는 안 될 안타까운 일이 발생한 데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병상 배정시스템 등 공공 의료체계를 점검·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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