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은 900명대 신규 확진자가 나온 데 대해 송구하다는 입장을 전하면서 당분간은 현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 가장 많은 신규 환자가 발생한 날 방역당국 입장으로서는 송구하다"고 밝혔습니다.
임 단장은 "거리두기의 계속적인 상향에도 불구하고 이동량이 충분히 줄지 않았다며 거리두기 효과가 충분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이어 거리두기 2.5단계의 효과는 보통 1주일 후에 나타나기 때문에 당분간은 이 정도 숫자가 지속적으로 나올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측했습니다.
임 단장은 3단계 격상 질문에는 "우선은 거리두기 2.5단계의 효과를 지켜보면서 3단계 격상이 필요할 경우에는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