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앞바다 수상한 창고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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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앞바다 수상한 창고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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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산업단지의 인적 드문 곳에 있는 한 창고.이따금 씩 드럼통을 가득 실은 트럭이 나타나서 무언가를 내려놓고 간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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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 안으로 들어가 보니각종 돌이 담긴 자루와드럼통이 가득합니다.과연 그 정체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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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수상한 창고의 정체는 바로 광산물 비축창고!희소금속의 국내 사용분 60일치를 저장해 두는 곳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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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소금속이 뭐냐고요?생산되는 양은 매우 적지만,첨단산업에 없어선 안 되는금속원소를 통틀어 희소금속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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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산업의 핵심인 티타늄,자석과 반도체 생산에 꼭 필요한 희토류 등이이 희소금속에 속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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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굳이 왜 이렇게 쌓아두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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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제조업과 첨단산업이 발달해 있지만,이의 주요 원료 중 하나인 희소금속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합니다.그렇다 보니 전쟁이나 무역분쟁과 같은 유사시에 국내 산업에 타격이 없도록 미리 비축해 두고 있어요”-정남식 / 한국광물자원공사 비축사업실 선임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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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돼 있는 곳이 한정적이고 구하기 힘들다 보니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국가에서 관리를 하고 있는 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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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소금속을 미리 저장해 두는 것뿐만 아니라필요한 기업들을 상대로민간 대여도 시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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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처음 시작돼올해로 14년째 진행 중인광산물 비축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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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앞바다 수상한 창고의 정체는자원이 풍부하지 않은 우리나라에서 희소금속을 확보하기 위한 눈물 나는 노력이었다는 사실~!

군산 산업단지의 인적 드문 곳에 있는 한 창고.

이따금씩 드럼통을 가득 실은 트럭이 나타나서 무언가를 내려놓고 간다고 하는데… 과연 그 정체는 무엇일까요?

스브스뉴스가 소개합니다.

기획 이아리따 / 글·구성 구민경 / 그래픽 김태화 / 제작지원 한국광물자원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