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나쁨'∼일시 '매우 나쁨', 서울 초미세먼지주의보…일요일 비·눈 온 뒤 다음 주 강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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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중부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어 있습니다.

대기가 정체되면서 중부와 전북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연평균의 2배~3배 정도인 세제곱미터당 40~70마이크로그램 안팎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까지 내려져 있습니다.

환경부는 오늘(11일) 국내·외 먼지가 쌓이면서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과 전북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특히 서울과 경기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강원영동과 광주, 대구와 경북도 오전에 '나쁨' 수준이 예상됩니다.

환경부는 토요일인 내일도 경기남부와 충청, 광주와 전북지역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오늘은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이 끼는 가운데 충청과 전북은 아침까지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는 오후에 비가 조금 오겠습니다.

중부내륙에는 아침까지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낮에는 연무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기온이 낮은 지표면에서 안개가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도 있겠다면서 교통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이 9도, 대전과 광주는 11도, 대구는 12도까지 올라가는 등 전국이 6도에서 14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일요일인 모레 중부와 호남, 제주지방을 중심으로 비나 눈이 내린 뒤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서울의 기온이 영하 9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현재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 울산과 부산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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