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하원 조세무역위원회의 수석 무역고문이자 아시아계 미국인인 캐서린 타이(45)를 무역대표부(USTR) 대표로 지명할 예정이라고 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통신과 워싱턴포스트는 타이가 중국계 미국인이라고 전했습니다.
외신은 타이가 의회 참모를 무역 담당 최고위직으로 발탁한 이례적 인사라고 평가하면서 의회 인준 절차를 통과하면 USTR를 이끄는 최초의 여성 유색인종이 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어에 능통한 타이는 중국 전문성과 검증된 외교적 수완을 갖춘 무역 전문 변호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타이는 경력의 상당 부분을 USTR에서 중국에 초점을 맞춘 변호사로 활동했고, 2014년부터 의회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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