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 '대설' 추위 주춤…미세먼지 '나쁨', 오후부터 찬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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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대설인 오늘(7일) 추위 대신 미세먼지가 찾아왔습니다 현재 수도권과 충청지방의 미세먼지 농도는 연평균보다 2배 정도 높은 세제곱미터당 40~50마이크로그램 안팎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국내에서 발생한 먼지에 중국발 미세먼지까지 더해지면서, 오늘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 광주, 전북과 대구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특히 경기와 세종, 충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밤에는 전남과 영남, 제주의 미세먼지 농도도 '나쁨'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은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이 끼는 가운데 충남남부는 오후부터 밤까지, 전북과 전남서해안, 경상서부내륙은 오후부터 내일 새벽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륙지방은 아침까지 안개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이 5도, 대전 7도, 강릉과 광주, 대구는 10도가 예상되는 등 전국이 4도에서 12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기상청은 특히 낮부터는 찬바람이 불면서 추워져 내일 아침은 서울의 기온이 영하 4도, 대관령은 영하 11도까지 떨어지는 등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현재 강원동해안에는 건조경보, 강원산지와 영남해안, 전남동부남해안, 일부 경북내륙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강원영동과 서해안은 내일 오전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동해먼바다와 서해먼바다, 제주도남쪽먼바다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게 일겠습니다.

내일은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충북과 대구를 제외한 그 밖의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 수준이 되겠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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