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V리그에서 남자부 대한항공이 한국전력의 6연승을 가로막고 2위로 올라섰습니다.
대한항공은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한국전력을 3대 2로 물리쳤습니다.
외국인 선수 비예나가 무릎 통증과 컨디션 난조로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국내 선수들이 똘똘 뭉쳐 요즘 가장 뜨거운 팀인 한국전력을 꺾었습니다.
정지석이 30점, 임동혁이 29점을 올리며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비예나 없이도 2연승을 달리며 승점 2점을 추가한 대한항공(9승 4패. 승점 25)은 OK금융그룹(9승 3패. 승점 24)을 제치고 2위로 도약했습니다.
개막 7연패 뒤 5연승을 질주했던 한국전력은 연승 행진은 마감했지만 승점 1점을 추가해 우리카드를 제치고 다시 4위로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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