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코로나 확산에 연말 최장 연휴 중 3일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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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성탄절부터 새해까지 최장 11일 연휴를 축소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안타라통신 등에 따르면 무하지르 에펜디 인적자원개발·문화조정장관은 "(5월 26일∼29일에서) 12월 28∼31일로 옮긴 르바란(이둘 피트리) 연가 대체 휴일을 31일 하루로 줄인다"고 발표했습니다.

무하지르 장관은 "12월 28일, 29일, 30일 사흘 휴일 취소 결정이 논란이나 분노를 일으키지 않고, 다 같이 더 큰 이익을 얻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축소 결정에 따라 연휴는 ▲ 이달 24∼25일(성탄절)과 26∼27일(주말) ▲ 이달 31일(이둘 피트리 대체 휴일)부터 새해(1월1일), 주말(1월 2∼3일)의 각각 나흘 연휴로 쪼개졌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앞서 독립기념일 연휴, 이슬람 설 연휴, 무함마드 탄신일 연휴 뒤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현상을 경험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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