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돌아온 허수봉과 함께 6연패를 끊고 탈꼴찌에 성공했습니다.
현대캐피탈은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대 1로 제압했습니다.
최근 리빌딩을 추진하는 과정에 V리그 출범 후 첫 6연패를 당했던 현대캐피탈은 오랜만에 승리를 맛보면서 4승 7패를 기록해 우리카드를 최하위로 끌어 내렸습니다.
현대캐피탈의 승리는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허수봉이었습니다.
복귀 후 첫 경기에 나선 허수봉은 서브에이스 4개를 포함해 18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새 에이스로 떠올랐습니다.
강타와 연타를 섞어 상대를 공략하는 노련미까지 더해진 모습이었습니다.
다우디가 25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반면 우리카드는 나경복이 지난 경기에서 발목을 다쳐 3-4주 진단을 받아 결장한 공백이 뼈 아팠습니다.
알렉스가 20득점을 기록했지만 혼자 힘으로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