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실베이니아 대선 불복 소송 혼전…주 정부는 대법원 상고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선 불복 소송 핵심 지역인 펜실베이니아주 법원이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인증한 주 정부에 추가 절차 진행 중단을 명령했고, 주 정부는 이에 반발해 즉각 상고했습니다.

미 언론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주 고등법원의 패트리샤 맥컬로 판사는 전날 개표 인증과 관련해 주 정부에 대해 추가 절차를 중단하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법원은 현지시간 27일 증거 조사를 위한 심리를 열 계획인데, 선거인단 집회 등의 절차가 지연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맥컬로 판사는 지난 2009년 공화당 소속으로 출마한 선거에서 당선돼 법관으로 임용됐습니다.

민주당이 이끄는 주 정부는 지난 24일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인증했는데, 이번 결정에 반발해 대법원에 상고했습니다.

그러나 워싱턴포스트는 법원 명령에도 불구하고 주 정부의 상고로 공화당의 시도는 별 성과가 없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선거캠프가 펜실베이니아의 개표 결과 인증을 저지하기 위해 냈던 소송은 기각된 바 있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美 바이든 시대 개막
기사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