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 폭증에도 하루 100만 명 추수감사절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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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을 맞아 미국인 수백만 명이 당국의 경고에도 여행에 나서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질 거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미 전역 공항의 보안검색대를 통과한 인원은 하루 90만~100만 명에 달했습니다.

특히 22일에는 104만 7천여 명이 공항 보안검색대를 거쳐 가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한 지난 3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추수감사절 전 공항 이용객이 작년 대비 60% 줄었다지만, 하루 17만 명씩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다는 점을 고려하면 우려스러운 상황입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대규모 가족 모임을 중단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켜달라고 호소하면서 "가족의 전통을 포기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알지만 (방역은) 너무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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