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문 대통령, 초유 사태에 동문서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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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우리와는 완전히 다른 세상에 사는 분 같다"고 말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오늘(26일) 오전 비대위 회의에서 "동문서답도 이런 동문서답이 없다. 헌정사상 초유의 사태인 검찰총장 직무 배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활극에 대해 일언반구도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연평도 피폭 10주기에도 아무 말씀 없이 휴가를 가시더니, 어제는 트위터에 가정폭력·데이트폭력 같은 여성 대상 범죄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말씀하셨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서울·부산시장 선거는 민주당 출신 단체장들의 성 관련 범죄로 한 분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한 분은 수사가 지지부진한 상태"라며 "이 말씀을 하시려면 당연히 이 두 사건에 대한 신속한 진상규명과 수사·처벌을 같이 말씀하셔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여성 대상 범죄에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는 말씀에 박원순·오거돈 전 시장에 대한 철저한 수사 지시가 포함돼 있는지 확인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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