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모더나와 코로나19 백신 계약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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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EU가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하기 위한 계약을 승인했습니다.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유럽인들을 위한 또 다른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해 새로운 계약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모더나가 생산한 백신을 1억 6천만 회 투여분까지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해당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되면, 모든 EU 회원국은 동시에, 일정한 비율, 같은 조건으로 백신을 공급받을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EU가 코로나19 백신을 공급받기 위해 각국 제약사들과 체결하는 6번째 계약입니다.

EU 집행위원회는 앞서 미국 제약사 존슨앤드존슨,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과 백신 공급 계약을 맺었습니다.

EU 집행위는 미국 화이자-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개발 중인 백신을 공급받는 데도 합의했으며, 독일 바이오제약 기업 큐어백과의 계약도 승인했습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이들 백신에 대해 유럽의약품청이 매우 신중하게 평가할 것이며, 안전하고 효과적일 경우에만 시판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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