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해협 해적사고 작년 동기비 4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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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해협 지도

올해 들어 싱가포르 해협에서 발생한 해적 사고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3%나 증가했다고 일간 스트레이츠 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스트레이츠타임스에 따르면 지난주 해협에서 2건의 해적 사고가 발생해 올해 누적 사고 건수는 33건이 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발생한 23건에 비해 43% 증가한 것이자, 작년 전체 해적 사고 31건을 넘어선 수치입니다.

이에 따라 아시아해적퇴치협정(ReCAAP) 해적정보공유센터(ISC)는 싱가포르를 비롯해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등 해협 인근 3개국 해운업계 등을 대상으로 주의를 촉구하는 특별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ISC는 보고서에서 올해 발생한 사고 중 다수는 해적이 무장하지 않았거나 선원들도 다치지 않은 낮은 위험 등급이지만, 싱가포르 해협에서 해적 사고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는 데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ReCAAP 웹사이트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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