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에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난 불로 주민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오늘(24일) 오전 6시 50분쯤 부산 금정구의 24층 높이 아파트 12층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오프라인 - SBS 뉴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40여 분 만에 불길을 잡았지만, 불이 시작된 세대 안방에서 40대 추정 남성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고, 함께 있던 10대 남성은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A 씨와 10대 남성은 부자 관계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른 아침에 발생한 화재로 주민 30여 명이 긴급 대피했고 이 과정에서 23명이 연기를 들이마시는 등 다쳤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A 씨의 사인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