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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아기 대신 '고양이'로…예비 할아버지의 특별 '육아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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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에게 '신생아 목욕시키는 법'을 가르쳐주는 베트남 남성의 영상이 화제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2일 베트남 매체 '어패밀리(afamily)' 등 외신들은 하노이에 사는 29살 빈꽝팜 씨가 반려동물의 도움을 받아 아버지에게 육아 비법을 전수받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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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집안일은 물론 육아를 능숙하게 해온 꽝 씨의 아버지는 며느리가 임신 7개월 차에 접어들자 아들 특훈에 나섰습니다. 그중 하나가 신생아 목욕시키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었는데요, 꽝 씨의 아버지는 아이를 어떻게 손으로 받쳐 들고 씻겨야 하는지 단계별로 꼼꼼하게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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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꽝 씨가 키우는 고양이가 특별 도우미로 나섰습니다. 보통 '캣초딩' 시기의 어린 고양이들은 한시도 몸을 가만히 있지 못하는데, 이 고양이는 자신의 역할을 이해했는지 꽝 씨 아버지에게 몸을 맡기고 내내 차분한 모습이었습니다.

머리를 감겨주는 시범을 보일 때는 눈을 감고 손길을 느끼기도 하면서 마지막까지 신생아 역할을 충실하게 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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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꽝 씨의 SNS에 공개된 영상은 "아빠가 아들에게 알려주는 육아 노하우라니 정말 부러운 가족", "나도 저런 할아버지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반응과 함께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더불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한 고양이에 대한 반응도 폭발적이었는데요, 누리꾼들은 "고양이가 너무 귀여워서 홀린 듯이 끝까지 봤다", "이렇게 협조적인 새끼 고양이는 처음 본다", "내 반려묘에게 똑같이 했다가 손이 없어질 뻔했다"라는 등 댓글이 이어가고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meolaclac' 틱톡, 'Vinh Quang Pham'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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