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한국 교민을 대상으로 한 총기 강도 사건이 발생해 현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현지시간 어제(18일) 낮 11시반쯤 필리핀 북부 팜팡가주 앙헬레스시에 있는 한 카센터 앞에서 오토바이 헬멧을 쓴 괴한 2명이 총으로 30대 한국 교민을 위협하고 한 냥짜리 금목걸이를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이 과정에 피해 교민은 목에 긁힌 상처가 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현장 주변에 있는 폐쇄회로TV를 분석해 용의자를 압축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은 안전 공지를 통해 "필리핀에 거주하거나 방문 중인 우리나라 국민은 코로나19 여파로 현지 경제가 많이 어려워진 점을 고려해 신체와 재산 보호 조치를 강화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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