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0일 화상으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 참석키로 해 그 배경과 내놓을 메시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특히 이번 APEC 정상회의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참석하는 만큼, 신냉전으로 불리는 주요 2개국(G2) 간 패권 다툼이 극한으로 치닫는 가운데 미중 정상이 다시 한번 정면으로 '비대면 격돌'할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APEC 정상회의 참석은 임기 첫해인 2017년 한 차례를 제외하고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일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대응 등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서도 대선 이후 공식 일정을 거의 잡지 않고 불복 행보에만 골몰한다는 따가운 시선이 제기되는 와중에 잡힌 것이기도 합니.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9일 트럼프 대통령의 APEC 정상회의 사실을 확인했고,미국의 한 당국자도 "대통령은 APEC에 참석한다"고 전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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