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잉 737 맥스 항공기
잇따른 사고로 운항이 금지됐던 보잉 737 맥스기에 대해 미국 연방항공청이 운항 중단 조치를 해제했습니다.
미국 연방항공청은 현지시간 18일 성명을 내고 보잉 737 맥스가 승객을 다시 탑승시킬 수 있게 준비하라는 명령을 내리면서 20개월간의 이륙 금지 조처를 끝냈습니다.
다만 보잉 737 맥스가 운항을 시작하는 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미 연방항공청은 승인 과정에서 확인된 필요한 변경사항이 구비되어야 하며, 개별 항공기를 검사해야 하고 조종사들도 추가 훈련을 마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항공사에 따라 몇 주에서 몇 달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해당 기종 34대로 가장 많이 보유한 사우스웨스트항공은 내년 봄까지는 운행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 연방항공청은 2018년 10월과 지난해 3월 인도네시아 라이언 에어와 에티오피아 항공 소속 737맥스가 잇따라 추락해 대규모 사망자가 발생하자 해당 기종에 대한 운항을 전면 중단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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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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