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내연기관 신차 2030년 금지…5년 뒤 하이브리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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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는 휘발유나 디젤을 연료로 하는 신차 판매를 늦어도 2030년에는 금지하고 2035년에는 하이브리드차 판매도 못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10개항으로 구성된 '녹색산업혁명' 계획 가운데 하나로 내연기관차 판매금지 일정을 제시했습니다.

앞서 존슨 총리는 지난 2월 휘발유 등 신차의 판매금지 일정을 당초 계획보다 5년 앞당긴 2035년으로 제시했으나 이번에 목표 시점을 또다시 5년 앞당겼습니다.

영국은 지난해 주요 7개국 가운데 처음으로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법제화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존슨 총리는 정부 예산 159억 달러가 들어갈 녹색산업혁명을 통해 2030년까지 25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프랑스는 오는 2040년 내연기관차 판매를 금지한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고,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2035년, 노르웨이는 2025년부터 각각 내연기관 차량의 판매 중단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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