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 후 전자발찌 끊고 달아난 20대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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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발찌를 찬 20대 남성이 편의점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해 돈을 훔친 후 전자발찌까지 끊고 도주했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오늘(17일) 오전 11시쯤 종로구 일대 한 편의점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한 뒤 50만 원을 뺐고 도주한 20대 정 모 씨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씨는 과거 특수강도 전과로 전자발찌를 차고 있었는데 범행 후 편의점 인근에 있는 은행 남자화장실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습니다.

정 씨의 전자발찌가 훼손된 사실을 안 보호관찰소는 경찰에 신고했고 종로경찰서등 인근 4개 경찰서 형사들이 동원돼 정 씨의 행방을 추적했습니다.

경찰은 범행 현장 인근 CCTV를 분석해 정 씨가 고속버스를 타고 충남 서천으로 향한 사실을 확인했고 오후 6시쯤 친척집에 있던 정 씨를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경기도 일산에 거주하는 정 씨가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범행을 벌이고 전자발찌를 끊은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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