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리, 과거 발언 보니…"한살이라도 어릴 때 아기낳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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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사유리가 정자은행에서 정자를 기증받아서 이달 초 득남한 가운데 과거 그가 했던 발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6일 KBS 보도에 따르면 사유리는 지난해 10월 서울의 한 산부인과에서 시험관 임신이 쉽지 않다는 말을 들은 뒤 자발적인 비혼모가 되기로 결심했으며, 이후 일본으로 건너가서 임신에 성공, 지난 4일 몸무게 3.2kg의 건강한 남자 아이를 낳았다.

사유리는 과거 방송에서 임신에 대한 열망을 자주 내비친 바 있다.

4년 전 사유리는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절친한 친구인 이지혜와 함께 산부인과에서 난자를 얼려 보관 중이라고 고백한 바 있다.

당시 사유리는 "가슴 수술을 하기 위해서 모았던 돈이지만 임신을 꼭 하고 싶어서 난자를 얼렸다. 이지혜는 26개 나는 3개의 냉동 난자를 보관해두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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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EBS '까칠남녀'에서도 사유리는 냉동중인 난자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을 찾은 뒤 의사로부터 "영하 180도에서 잘 보관 중"이라는 말을 들었다. 이에 사유리는 "남잔가요, 여잔가요"라고 다소 엉뚱한 질문을 하거나 "아빠 데리고 올게"라고 말해서 웃음을 준 바 있다.

이어 사유리는 "냉동 난자 보관 수술을 한 살이라도 어릴 때 해야 하니까 그 수술을 하기로 결심했다."면서 "젊었을 때 채취해야 임신 확률이 높다더라"라고 밝혔다. 난자를 채취하기 위해 맞았던 과배란 주사 때문에 여드름이 많이 났다. 아기를 빨리 가지고 싶다. 속도위반을 해서라도 아기를 낳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아들을 품에 안은 사유리는 기증받은 정자를 통해 아들을 낳은 것에 대해 솔직히 고백한 이유에 대해서 "아들에게 거짓말 하고 싶지 않다. 아들을 위한 삶을 살겠다."고 설명했다.

(SBS 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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