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영국 외교관이 강에 빠진 여성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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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강물에 빠져 의식을 잃은 채 떠내려가던 20대 여성을 영국 외교관이 구조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BBC 방송에 따르면 토요일인 지난 14일 오전 중국 충칭시의 한 강변에서 여성이 바위에서 미끄러져 강물에 빠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여성은 다리 밑으로 사라졌다가는 의식을 잃고 얼굴을 강물 속으로 향한 채 몸이 떠올랐습니다.

이때 한 남성이 강물에 뛰어들어 여성 근처로 다가갔고 주변에서는 구명부표를 이들을 향해 던졌습니다.

남성은 부표를 잡고 헤엄쳐 왔습니다.

이 남성은 충칭시 주재 영국 총영사로 영국과 중국간 통상 지원 업무를 해온 스티븐 엘리슨(61)으로 확인됐습니다.

철인 3종 경기에 참여한 적이 있는 엘리슨은 "최악의 상황이 우려됐다"고 말했습니다.

목숨을 건진 여성은 충칭대 재학생으로 우한 출신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베이징 주재 영국대사관 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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