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욱 국방부 장관(중앙)
군은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계속 발생함에 따라 수도권과 강원 지역 부대에 내일부터 29일까지 약 2주 동안 부대 거리 두기 단계를 격상해 1.5단계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국방부는 오늘(16일) 오전 서욱 장관 주재로 코로나19 대응 관련 긴급 주요지휘관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과 강원 지역 부대에는 행사, 방문, 출장, 회의 최소화와 유흥시설 방문 금지 등의 지침이 적용됩니다.
해당 지역 장병의 휴가나 외출은 지금처럼 방역 수칙 준수를 조건으로 가능하지만, 집단 감염이 발생한 지역이 거주지인 장병의 휴가는 현장 지휘관 판단 아래 연기를 권고하도록 했습니다.
또 강원 지역의 군 간부에 대해서는 같은 기간 거리 두기 2단계를 적용해 일과 이후 숙소 대기를 원칙으로 하고 회식이나 사적 모임을 자제하도록 했습니다.
최근 서울 용산 국군복지단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국방부 영내와 강원도 인제의 국방부 직할부대에서도 확진자가 나오자 정부 방역 지침과 별도로 선제 조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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