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코로나 봉쇄령 일부 주에서 다시 발동…하루 환자 18만 명 넘어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미국에서 코로나19 3차 유행이 심각해지면서 일부 주 정부들이 코로나 봉쇄령을 다시 발동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뉴멕시코주와 오리건 주는 코로나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2주간의 자택 대피령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뉴멕시코주는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비필수 업종의 영업을 중단하고, 주민들에게는 응급 진료나 식료품 구매 외에는 외출을 금지했습니다.

오리건 주도 기업체 근로자들에게 재택근무를 의무화하는 '2주 동결' 조치를 오는 18일부터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주 정부는 식당과 술집의 실내 영업을 금지하고 테이크 아웃과 배달만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사적 모임의 수도 6명으로 제한하고, 군중이 밀집할 수 있는 체육 시설도 폐쇄했습니다.

캘리포니아, 오리건, 워싱턴 등 미국 서부 3개 주는 여행 경보를 동시에 발령했습니다.

이들 3개 주는 주민들에 주 경계를 벗어나 다른 지역으로 여행을 하는 것을 피해달라고 촉구하고, 주에 도착하는 모든 방문객에게 14일간 자가 격리를 해달라고 권고했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코로나19 현황
기사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